새소식

한국동종의학연구원 새로운 소식들 입니다.

새소식

제목이정미 연구위원 영국 Devon 동종요법 학교 방문기2006-07-05 08:08
작성자
(Misha Norland, 집 안에 있는 강의실에서)


이정미 연구위원이 지난 6월 5일부터 6월 21일까지 영국 Devon, School of Homeopathy 를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동종요법 학교 Hahnemann Academy가 마련한 과정에 참여한 것입니다.

이정미 선생는 Misha Norland(Devon 동종요법 학교 교장)를 비롯한 영국의 여러 훌륭한 강사들의 강의를,

일본학생들과 함께 들으면서  매우 소중한 경험을 하여서 그 방문소감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동종요법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영국, Devon에 있는 동종요법 학교를 다녀와서: 이정미

\"Wisdom is knowing that I am nothing
Love is knowing that I am everything
Life is the river which flows in between\"
(from the kitchen of Misha‘s house, Devon, England)

  Misha의 집안 곳곳에는 조그마한 부처님 상이 놓여 있었고 사람들은 주로 맨발로 다녔다.  
아침에 수업 시작 전 약 10분 정도 자유로운 명상을 한다. Formal과 informal이 적절하게 잘 어우러져 정말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과정이었다.

  지난 6월 5일부터 6월 21일까지 영국 런던에 있는 Ainsworths pharmacy와 Devon에 있는 School of Homeopathy를 다녀왔다.

  Hahnemann Academy의 일본 학생들과의 일정은 Tony Pinkus (Ainsworths pharmacy, http://www.ainsworths.com)의 homeopathic pharmacy에 대한 강의와 Janet Snowdon과 Misha Norland ( School of Homeopathy, http://www.homeopathyschool.com ) 의 case study로 이루어졌다.  

  일본 학생들은 동종요법을 배우려는 의지가 아주 강하고 열정적이었다. Devon에서의 하루 일과는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저녁 10시경에 끝나는 데 그들의 체력과 열정은 참 대단하다 싶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와인과 더불어 저녁식사가 이어지고 그 후  음악을 듣던지, 정원을 거닐든지, 삼삼오오 짝지어 이야기를 하면서 잠 들기 직전에야 각자의 HOME STAY로 돌아가곤 했다. 순간순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고 동종요법에 대한 식견이 넓어지면서 충분한 이완과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Misha가 추천해 준 동종요법 책은 The Sensation in homeopathy (Sankaran, Rajan)와 Homeopathy and the Elements (Scholten)이다.

그리고 그 다음 주의 3학년 수업에 참관했다. Misha의 live case taking과 Sheila Ryan 등 supervision consultant들이 각각의 학생들 사례를 가지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주로 free discussion 위주로 진행되고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Formal과 informal이 잘 어우러져 서로간에 유대감 형성이 잘 되어 있었고, 아주 가벼운 느낌에 자유로운 주의로 정원에서 풀 한 포기(?) 뽑아 다가 실제로 느껴보고 다양한 책들을 인용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동종요법에 대한 경험의 폭을 넓혀 나갔다.

학생들은 서로 배려하면서 정말로 순간순간을 즐기고 있었다. 물론 파티와 대화를 즐기는 문화가 나에겐 조금 익숙하지 않았지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여행이었다.  


P.S.) 지금껏 치열하게 경쟁하며 \'발전\'을 향해 치달아왔던 삶은 사실상 매일 반복되고 없어서는 안 되는 일상의 작은 부분도 귀함을 알고 관심을 가져야 바르게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말 마음 편하게 그 과정을 즐길 수 있어야지 진정한 전문가가 될 수 있듯이 우리에겐 투쟁과 성급함보다는 주변을 돌아보는 “마음의 여유”와 배려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야를 좀 더 확장 시켜 준 경험이었으며, 조화와 균형이 맞아야 아름다운 작품이 만들어지듯이 나의 삶에도 뭔가를 통해 균형이 필요함을 깨닫게 해 준 계기가 되었다.  



한국동종의학연구원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461(청담동 118-17) 네이처포엠 410호 (우: 06011)
상담 문의/예약 ( tel: 010-8002-6666 )
Email : ygkim217@gmail.com

COPYRIGHT 2019 ALL RIGHT RESERVED 한국동종의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