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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한겨레 신문에 실린 동종요법 소개 기사2009-08-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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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25일 한겨레 신문에 실린 동종요법 관련 기사를 소개합니다.

한겨레신문과  CHA대체의학대학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연재물 중 하나.

동죵요법을 일반 대중이 알기 쉽게 소개한 글이니 참고하세요.


[의학, 새길을 찾다] <3> 동종요법
환자 질환 비슷한 증상 유발해 자연치유력 회복
독사의 독도 약…체질·성격 바탕 마음까지 고쳐


4살배기 여자 어린이 김양은 생후 8개월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앓아 왔다. 김양은 가려움증과 습진 외에,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안 될 경우에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소리를 지르며 상대의 머리, 얼굴을 할퀴는 행동을 보이곤 하였다. 김양은 최근 대체요법 중의 하나인 동종요법(同種療法, homeopathy)으로 성격이 온순해지고 차분해지면서 아토피 피부염도 서서히 좋아지기 시작했다. 의사는 김양이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며, 친구를 좋아하지만 수줍어하고, 울기를 잘하는 성격과, 추위를 잘 타지만, 덥고 답답한 방을 싫어하고, 기름진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을 찾는 체질을 바탕으로 할미꽃으로 만든 동종요법 약인 ‘펄사틸라’를 처방했다.  

아토피 우울증 만성통증 등에 맞춤처방

30대 여성인 박아무개씨는 10년 동안 사귀던 사람과 헤어진 후 생긴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동종요법 클리닉을 찾았다. 의사와의 면담에서 박씨가 호소한 증상은, “종종 짜증이 나고 참을성이 없어져요. 누가 나에게 위로의 말을 던지면 오히려 더 기분이 상해요. 밤에 잠이 오지 않고 자꾸 지나간 일을 곱씹어요. 눈물이 나올 것 같은데 나오지 않네요. 남들은 다 나보다 잘 살고 있는 것 같고,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에 비참해집니다.” 이 여성의 성격과, 몸은 덥지만 손발이 차고, 음식을 짜게 먹으며, 생리 전후에 증상이 악화하는 체질적 특징을 바탕으로 의사가 처방한 동종요법 약은, 소금을 원료로 만든 ‘나트륨 뮤리아티쿰’. 박씨는 2개월 정도 치료를 받은 후 실연의 아픔이 치유되고, 불면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50대 부인인 ㅌ여사는 폐경기 증상과 만성통증으로 동종요법 클리닉을 찾았다. 이 부인은 몸에 열이 많고, 얼굴이 붉어지고 땀을 흘리면서. 목 주위가 꽉 끼는 옷은 입지 못하며 주로 몸의 왼쪽이 쑤시는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이 부인은 낙천적이며 유머에 능해서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하지만, 지기를 싫어하고 때로는 남을 의심하고 질투하기도 하며, 직관과 예지 능력이 뛰어나는 성격적 특징을 보였다. 이 부인의 체질과 성격을 바탕으로 의사가 처방한 약은 ‘라케시스’. 이 약은 남미 정글에서 사는 독사의 독을 원료로 만든 약이다. 이 부인은 이 약을 복용한 후 폐경기 증상과 만성 통증이 크게 완화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식물, 동물, 광물 등에서 추출해 수백, 수 천번 희석

김양, 박씨, ㅌ여사가 치료받은 동종요법은 약 200년 전 독일의 의사 하네만(Hahnemann)이 창안한 치료법으로 서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체요법이다. 그 원리는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면 치유가 일어난다’는 것으로 ‘이독제독’, ‘이열치열’과도 상통한다.

동종요법에서 쓰는 약은 식물, 동물, 광물 등에서 추출하여 수백, 수 천번 희석을 반복하여 제조된다. 3000여종의 약이 상품화돼 있다. 이중  흔히 사용되는 약의 종류는 약 100여종, 특징은 극미량을 쓰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독사의 독도 특수한 제조 과정을 거치면 독성은 제거되고 유용한 치료약으로 만들어진다.

동종요법은 심층 면담을 통해서 환자의 체질, 성격을 파악해서 처방을 한다. 따라서 다른 치료법에 비해서 진료시간이 길다. 동종요법 클리닉을 처음 방문하여 의사와 면담하는 시간은 약 2시간. 이렇게 처방한 약은 인체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줌으로써 약해진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의사는 환자의 심신 상태를 모두 고려해서 처방을 하기 때문에, 치유는 심신에서 동시에 일어난다. 이러한 의미에서 동종요법은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 고통도 동시에 치료하는 것을 추구하는 전일(全一)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100여 편의 임상시험 논문에서 다양한 질환에서 동종요법이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알레르기, 아토피, 관절염, 편두통, 섬유근통 증후군, 만성피로,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틱 장애 등 특효약이 없거나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병이 동종요법의 주요 치료대상이다.

김영구/CHA대체의학대학원 외래교수
한겨레-CHA대체의학대학원 공동기획

* 원문은 아래에 들어가면 볼 수 있습니다.
http://community.hani.co.kr/board/view.html?board_id=cm_health2&uid=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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